동외곶(冬外串)·장기곶(長?串)이라고도 한다. 원래 생김새가 말갈기와 같다 하여 장기곶으로 불렸다. 일제강점기 때인 1918년 이후에는 장기갑(長?岬)으로 불리다가 1995년 장기곶(長?串)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다 2001년 12월 ‘호랑이 꼬리’라는 뜻의 호미곶(虎尾串)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바꾸었다.조선의 풍수지리학자 남사고(南師古)가 《동해산수비록(東海山水秘錄)》에서 한반도는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모양으로 백두산은 코, 이곳을 꼬리에 해당한다고 묘사하였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내륙 쪽은 해발고도 200m의 산지지만, 대보리(大甫里)·구만리(九萬里) 사이에 어촌이 발달해 있고 약간의 농경지도 펼쳐진다. 해안에서 2km까지는 수심 약 40m 정도이며 대보리에는 국립등대박물관이 있다.
< 사진출처 - 한국광관공사 >
여행지; 강구항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대게로 유명한 곳이다. 11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의 대게철에는 수많은 대게잡이 어선들이 이곳에 집결한다. 대게 위판장이 운영되며, 일명 ‘대게거리’로 불리는 식당가가 3km에 이른다. 은어낚시로 이름난 영덕의 주요 하천 오십천(五十川)이 강구항 남쪽을 통해 바다로 빠져나간다.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부터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 사진출처 - 한국광관공사 >
여행지; 영덕 대게축제
998년부터 시작된 축제로서 경상북도 영덕군의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일원에서 매년 4월 중순 영덕대게가 가장 살이 오를 때를 택하여 열린다. 영덕대게는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 사이의 청정한 심해에서 서식하는 대게를 가리키며, 다른 지역의 대게보다 다리가 길고 속살이 풍부하면서도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장점이다. 2008년에는 '대게의 향기, 영덕대게 어울마당'이라는 주제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었다. 행사 기간을 전후하여 영덕군 전역에 복사꽃이 만개하여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주변의 명소로는 영덕해맞이공원과 영덕풍력발전단지, 영덕조각공원 등이 있다.
여행지; 보경사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이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사라고 했다. 경내에는 보경사원진국사비(보물 252)와 보경사부도(보물 430)가 있으며 조선 숙종의 친필 각판 및 5층석탑 등이 있다.
< 사진출처 - 한국광관공사 >
여행지; 삼사해상공원
1988년부터 개발된 종합 유원지이다. 9m 높이의 인공폭포를 비롯하여 20m/t급의 천연 공작매화석, 기둥분수와 연못, 이북 5도민의 망향을 달래기 위해 1995년에 세운 망향탑,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높이 420㎝, 지름 250㎝, 무게 약 29t의 경북대종 등이 있다. 경북대종 아래 1만 900㎡ 규모의 삼사 해상테마랜드에는 통나무 방갈로 11채와 음식점 등이 들어서 있다.1997년부터 해마다 12월 31일과 1월 1일이면 이곳에서 해맞이행사가 열리며, 주변에 경보화석박물관·장사해수욕장·풍물거리 등이 있어 일년내내 관광객들로 붐빈다. 영덕읍에서 해상공원행 시내버스를 타면 5분 거리에 있다. 승용차로 가려면 7번 국도를 타고 영덕읍을 지나 7km 남쪽으로 내려가면 바다 쪽에 해상공원이 보인다.
< 사진출처 - 한국광관공사 >
여행지; 영덕해맞이공원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의 해안선을 따라 해안도로변의 10ha에 이르는 면적에 조성된 해안형 자연공원이다. 1997년 산불로 황폐해진 곳을 '자연 그대로의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1998년 착공, 2002년 완공되었다. 목재 파고라 6동과 사각정자 3동, 평의자 40개 등의 휴게시설과 주차장 3개소, 조망과 사진촬영을 위한 전망테크 5개소, 길이 2.1㎞의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부채꽃과 패랭이꽃 등 야생화 2만 3000여 포기와 향토 수종 9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해돋이를 관람할 수 있는 곳까지 설치된 1500여 개의 나무계단이 유명하다. 나무계단 중간에도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두 곳 시설되어 있다. 바다 쪽에는 등대도 서 있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강구에서 918번 지방도로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